Jul 21 2010

예수님의 리더십

Published by Jin Kim under 리더십 컬럼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Morrison 목사님을 찾아 뵈웠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벌떡 일어나시더니 “Brother Kim!” 하시면서 악수대신 허그를 하신다. 연세가 72세이신데 30대처럼 생기왕성하시고 생각도 매우 젊으시다. 은퇴를 하신후 그간 Interim pastor 로 여러교회를 섬기시다가, 비록 멤버가 몇명 안되는 교회지만 이번에는 아예 담임목사로 취임하셨다. “만년 Interim Pastor 만 할줄 알았는데 72세인 나를 담임목사로 초청해 줄줄 누가 알았느냐” 며 마냥 즐거워 하셨다. 담임목사라는 타이틀 보다는 아직도 젊고 패기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이 더욱 큰 것 같았다.

처음 이 교회의 Interim Pastor 로 부임했을 때 출석 인원이 겨우 6명 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 목사님이 가장 젊으셨다고 한다. 거의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기에는 변함이 없다. 큰 이변이 없는한 교회가 성장할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연로하신 멤버들이 점차 거동이 불편해지고 있는 것을 보아 그리 머지않아 교회가 문을 닫아야 되는 형편에 처하게도 될 것같다.

큰 길 옆에 300명 이상을 수용할수 있는 아름다운 예배당과 20여개의 방과 150명 이상을 수용할수 있는 다목적용 교실 등을 갖춘 이 아름다운 교회에서 겨우 6명이 에배를 드린다니 처음에는 잘 믿겨지지 않았다. 땅값이 엄청나게 비싼 고급 주택가에 이런 교회건물이 있다는 그 자체가 신기할 뿐이었다.

이 교회의 이러한 어려운 사정을 알게된 어느 목사님 부부가 3년 전부터 이 교회에 열심히 참여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교회의 멤버가 되어 교회일에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해서가 아닌 매우 계획적이고 목적있는 투자였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2년여 세월이 흐르면서 마침내 그교회의 최고 영향력있는 실세로 등장한 이 목사님 부부는 교인들을 설득하여 교회건물을 개조하여 주중에는 Daycare Center 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사무총회를 통한 다수결제로 결정하게 되는 침례교의 특징을 최대로 이용하여 교회를 자기목적으로 바꾸어가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Daycare Center 를 운영하여 이득금의 대부분은 자신이 챙기는 것으로, 그리고 만일의 경우 운영난에 빠지면 교회가 모든 것을 책임지도록 교인들과 함께 결정을 보았다고 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교회건물을 팔아서 빚을 갚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결정을 번복하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사서 문서화시켰고, 공청회가 끝나기도 전에 곧바로 공사를 시작해 버렸다고 한다. 설령 공청회에서 주민들이 반대한다 할지라도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며 이미 공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되돌릴수 없다는 논리로 밀고 나갈 작정이었던 것이다.

목사 부부가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해 보겠다는데 누가 반대할수 있겠는가?  80대 고령의 교인들은 그 목사님 말만 믿고 그것이 정말 하나님을 위한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에 Morrison 목사님을 Interim Pastor 로 초빙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공사중인 교회의 서류를 보던중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교인 수가 워낙 작다보니 헌금으로 공사비를 마련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교회 건물을 담보로 잡히고 공사를 시작하였던 것이다. 연세드신 분들인지라 아무도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기는 커녕 서류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그 목사님이 하자는 대로 하였던 것이다.

Daycare Center 개업에 대한 공청회 날짜가 정해지자 Morrison 목사님은 그 지역 일대의 Daycare Center 를 방문하여 몇명정도나 수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지역에 살고있는 어린 아이들은 대략 얼마 정도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공청회가 열리던 날, 교회가 영리목적으로 수요일 예배를 포기하면서 까지Daycare Center 를 열어야 되느냐 라는 등의 주제를 골자로 하여 Presentation 을 하였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교회 건물을 자기 소유처럼 사용하려고 목사님들끼리 싸우는 격이 되어버렸고, 결국 시의원들은 부결시켜 버렸다고 한다.

문제는 그 날 밤에 일어나고 말았다. 화가난 그 목사님은 교회 멤버중 한 사람에게 Morrison 목사님에 대한 비방의 글을 적어 E-Mail 로 보냈는데, 그 교인은 그것을 프린트해서 교회로 가져온 것이다. 그 목사님 부부는 이 교인이 자기들을 적극적으로 밀어 줄줄알고 그렇게 하였는데 그것이 최악의 사태를 불러오게 된 동기가 된 것이었다.

Morrison 목사님은 사무총회를 열고 그 E-Mail을 복사하여 전교인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그 목사님께 “왜 이런 글을 써서 교인들에게 보내십니까?” 라고 하자 “당신에게 화나게 만들어서 그랬습니다” 라고하더랍니다. 전 교인들 앞에서 두 목사가 교회 건물을 놓고 다투는 꼴이 되었으니 이 얼마나 추한 꼴인가! 목사님의 입에서 그런 답변이 나오자 교인들은 몹시 실망하였고, 그 목사님은 그 날 이후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서 사건이 일단락 되는것 같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하여 두 목사님의 인격에 엄청난 Damage 가 갔고, 교인들의 심령도 무척 상했으며 교회는 수만불의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한다. 공사를 맡은 건설업자들은 교회가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하게 하였으니 손해배상을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하여 건물을 짓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바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선포하는 목회자가 교인들의 엄청난 희생을 통하여 지은 하나님의 집에 흑심을 품었다고 생각하니 교인들이 받은 충격은 얼마나 클까? 이 사건을 통하여 그 목사님 부부 뿐만이 아니라 Morrison 목사님을 포함한 모든 목사님들에 대한 불신을 가지게 된 이 교인들의 구멍난 가슴을 누가 채워줄수 있을까?
산호세 생명의 강 교회 김 진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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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10

예수님의 리더십

Published by Jin Kim under 리더십 컬럼

IHOP(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에서 California 의 부흥을 위하여 9월 3일부터 5일까지 Sacramento 의 주정부 청사 옆에서 대대적인 집회와 기도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동성연애자들의 합법적 결혼 반대 및 도덕과 윤리의 회복, 그리고 교회의 권세회복을 골자로 하는 기도모임이라 한다. 그리고 그 예비모임을 위하여 Fremont 에 있는 Forerunner’s Church에서 목회자들 예비모임이 있다는 연락이 왔다. 그렇지 않아도 북가주에서 부흥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해 오던 차였는데 캔사스 주에서 캘리포니아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하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했다.

주일 오후인지라 좀 쉬고 싶었지만 아내와 함께 큰 기대를 갖고 운전하여 갔다. 장소는 당연히 미국교회겠지 하고 갔는데, 학교 건물 같은 것이 나타나기는 하였는데 온통 한자로 써있다. 그래서 잘못찾아왔는가 하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조그만 글씨로 “Forerunner’s Church” 라고 한자 밑에 써있었다. “이렇게 큰 중국교회도 있었구나” 내심 놀라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예정된 방으로 들어갔더니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IHOP 에서 오신 Lou Engle 목사님이 목이 터져라 열정적으로 말씀을 선포하셨다. 머리가 하얀 분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선포하시는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그 설교를 들으면서는 미안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모임에 이어서 바로 본당에서 저녁예배가 시작되었기에 자동적으로 금식이 되고 말았다.

Lou Engle 목사님의 말씀이 끝나자 60대쯤 되어 보이는 아주 수수하고, 약간은 촌티도 나는 중국 여자분이 나오시더니 중국말로 교회 소개하시고 50대쯤 되어 보이는 남자분이 영어로 통역을 하셨다. Healing & Restoration 사역을 위하여 목숨걸고 기도하는 교회였다. 우리 한국교회만 뜨겁게 기도하는 줄 알았는데, 중국교회가 이렇게 뜨겁게 기도하며, 특히 자기 민족이 아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하여 이렇게 뜨겁게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나는 우리 교회, 우리 가족 및 교우들, 선교사님들, 그리고 우리 조국, 그리고 나서야 미국을 위하여 기도하는데 그분들은 미국을 우선순위로 두고 기도한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나를 소인배로 만들었다. 그간 나는 얼마나 이기적인 그리고 우물 안 개구리 식의 기도를 해 왔던가?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이처럼 수수하고 약간은 촌티까지 나는 이 분이 바로 이 큰 교회의 담임목사라는 사실이었다. 그것도 1995년에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도록 이처럼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였다고 한다. 물론 기도도 많이 하시는 분이지만 지도자로서 그 분의 인격이 그 만큼 훌륭하니까 그 교회가 이렇게 크게 성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회자 예비모임 직후 대 예배실에서 저녁 집회가 시작되었다.  30여분의 찬양을 부른후 Lou Engle 목사님이 강단에 올라와 다니엘이 21일 동안 금식기도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캘리포니아의 부흥을 위하여 40일 동안 금식기도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였다.
 
몇 년 전에 한국에서 기도 집회를 마친 후 미국으로 돌아오는 중에 갑자기 성령께서 California 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였는데 성령께서 40일 금식기도를 하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캘리포니아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려고 San Francisco 공항에 내렸는데, 40일 금식하면 꼭 죽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더란다. 그래서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는 사명을 져버리고 다시스를 향하여 떠났듯이 자신도 하나님의 명령이 두려워 Los Angeles 로 가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한분이 “당신이 Lou Engle 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마는, 왜 그러시지요. 내가 당신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당신은 안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하고 가더랍니다.  한편으로는 의아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안죽을테니 걱정말고 40일 금식기도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처럼 들리더랍니다. 그래도 금식기도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는 이미 결정을 내리고 있었는데, 주님께서는 “네가 캘리포니아를 위하여 죽을수 있겠느냐?” 라고 물으시더랍니다.

그 말씀을 듣는순간 “네가 Los Altos 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하였는데 너는 Los Altos 를 진정으로 사랑하느냐? 네가 사랑한다면 그 들을 위하여 네 목숨을 내 놓을수 있겠느냐?” 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리면서 심장의 고동은 멈추고 말았다. 대신 가슴이 뛰었다.

요즘 교회마다 힘들어지고 곳곳에서 분규가 일어나는 것을 본다. 하지만 그러는 가운데에도 Forerunner’s Church 처럼 꾸준히 성장하는 교회들도있다. 그런데 분규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또한 꾸준히 성장하는 교회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Program 이나 Activity 가 좋아서 그럴까? 목사님의 설교가 좋아서 그럴까? 그 근본문제는 결국 사랑이 아니겠는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님은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며 우셨다. 장차 환난이 닥치고 무고한 백성들이 고통속에서 비참하게 죽어갈 것을 보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목회자가 섬기는 교회를 위하여, 교인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돌아보지않고 희생하며 사랑의 눈물을 흘린다면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그날 이후로 기도의 방향을 바꾸었다. 북가주에 부흥이 오게 하옵소서 지축을 흔들 부흥이 오게 하옵소서 라는 기도대신 북가주를 목숨걸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라고. 그리고 우리교회가 날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라는 기도대신 우리 교회를, 교우 한분한분을 내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옵소서 라고.

산호세 생명의 강 교회 김 진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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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10

예수님의 리더십

Published by Jin Kim under 리더십 컬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소년 다니엘은 자기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고 자기 민족을 짓밟은 적장을 섬기면서도, 적발되면 목숨을 지탱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경쟁자들이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중상모략 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천하를 호령하던 느부갓네살 왕도 하루아침에 미치광이가 되어 들짐승처럼 되어버리고 하늘을 찌를듯한 기상의 바벨론도 그의 죽음과 함께 쇠퇴하여 비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마지막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느부갓네살에 이어 왕위에 오른 나보니두스는 아들 벨사살에게 권좌를 맡기고 멀리 Oasis of Tayma 정벌에 나섭니다. 방탕한 벨사살은 이미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이끄는 미디아 페르시아 연합군에 포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프라테스 강을 방패로 삼아 쌓은 접근조차 하기 힘든 바벨론의 장벽을 믿고 태연하게 향연을 즐겼습니다. 그의 짧은 운명을 자초라도 한 것처럼 그는 그 날도 대 향연을 열고 취기가 오르자 술 맛을 돋구기 위하여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사용되던 제기에다 술을 부어 마심으로써 하나님의 노를 격발시킵니다.

한편 고레스 왕은 유프라테스강 물길을 돌리기 위하여 강 상류에 엄청나게 큰 호수를 만들었고, 그 날 어둑해지는 틈을 타 물길을 그 호수로 돌립니다. 한 밤중이 되자 유프라테스 강은 바닥을 드러내게 되었고 잠복했던 병사들은 강 바닥을 걸어서 성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손가락으로 취기에 오른 연회장 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는 글을 쓰셔서 벨사살은 물론 참석자 모두 공포에 질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을 믿는 다니엘을 불러 그 뜻을 해석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해석과 함께 벨사살은 살해되고 바벨론은 무너지게 됩니다. 물론 벨사살의 신성모독에 화가 난 유대인 내시가 고레스 병사가 궁에 들어오도록 비밀통로를 열어주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여하튼 철저한 조로아스터교 신봉자였던 고레스는 선한 신과 악한 신과의 종말 전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믿는 선한 신이 승리하여 온 세계를 영원토록 지배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바벨론을 무너뜨린 직후 자기 영토 내에 있던 각 민족들 중 자기들이 분류한 선한 신을 믿는 민족들은 본국으로 돌려보내 무너진 성을 수축하고 자기 왕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합니다.

그 일환으로 유대인들도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페르시아에 100만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자처한 사람은 불과 42600 명 정도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미치광이가 된 것이나 바벨론의 멸망과정, 그리고 고레스왕의 포로송환 칙령 등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온 천하에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가서 무너진 성전을 수축하라” 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외면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실망한 다니엘은 참담한 마음으로 기도하던 중 고레스 왕 3년 어느 날 하나님께서 자기 민족을 70년 만에 회복시킬 것이라는 예언을 알게 됩니다. 아마도 그는 예레미아서 29:10절,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는 구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아니면 그 당시 바벨론에 살던 유대인들은 그 예언을 다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온 때는 기원전 605년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레스 3년은 기원전 536년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의 예언대로라면 앞으로 1년 이내에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무너진 성전을 수축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벌써 2년 전부터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사람들을 불러모았지만 그때까지 고작 42600 명 뿐이었습니다. 이미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무너진 성전을 수축하라는 사명을 망각한 채, 바벨론의 풍족한 삶에 만족하며 그곳에 정착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다니엘은 이미 80이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슬퍼서 자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금식기도를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기도하다 혼절하기도 했는데 물론 그만큼 신실하게 혼신을 다하여 기도했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고령의 나이에 금식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조국은 4대강, 세종시 문제에 천안함 사건까지 겹쳐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무참히도 죽임을 당했는데도 근본적이고 획일적인 대책도 없이 서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침통한 생각이 듭니다. 6.2 지방선거는 이 작은 나라를 더욱 분열되게 하는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목회자들이 대통령 만들기에 힘쓰자 불교승려들도 정치참여에 힘쓰고 있는 현실인데, 결국 종교지도자들은 정치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이제 목회자들도 교회로 돌아가서 아니 초대교회의 사도들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서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해야 할 때일 것입니다. 무너진 신앙을 수축하고, 무너진 가정들을 예수 사랑으로 수축하고, 무너진 동포애 민족애를 수축해야 할 때일 것입니다.

형제를 향한 총부리를 내려놓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상처를 싸매주고 아픔을 달래주어야 할 때입니다. 짓밟힌 장미꽃 같은 동방의 예루살렘에 다시 움이 나고 꽃이 피어나도록 지금은 싸매주고 치료해 주어야 할 때입니다. 다시는 시들지도 짓밟히지도 않는 영원한 주의 사랑으로 피어나도록 가꾸고 보살펴야 할 때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다시 오심이 심히도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아 땅의 젊은이들이여! 이 땅의 어르신들이여! 소년 다니엘처럼, 노령의 다니엘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허리를 졸라매고 조용한 골방에서 주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으시겠습니까?

산호세 생명의 강 교회 김 진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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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10

예수님의 리더십

Published by Jin Kim under 리더십 컬럼

동부에서 딸 집을 방문차 오셨던 사모님께서 우리가 라이드를 드리면 새벽예배에 오실 수 있으시다고 하셨다. 지난 2월부터 아침 저녁으로 교회에 나와서 작정기도를 하고있는데, 혹시 소홀히 할까봐 하나님께서 이 분을 통하여 권면하시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신지라 새벽예배 분위기가 한결 힘이 있었다. 동부로 가시는 마지막 날 아침에는 예배중 성령님께서 손을 잡고 같이 기도하라 하셔서 설교를 마치고 강단에서 내려와 다같이 손을 잡고 기도하였다.

아무런 기도 제목도 내놓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주님의 임재하심을 위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보여주시는 환상이나 주시는 말씀이 있으면 그것을 붙잡고 기도하자고 하였다. 그렇게 선포한 후 눈을 감자마자 사람의 머리인데 무엇으로 얼마나 맞았는지 혹은 찢겼는지, 얼굴 형상을 찾아볼수도 없는 빨간 살덩이로 나타났다. 너무도 섬찟하고 황당하여 기도가 나오지 않았다. 성령께서 같이 손잡고 기도하시기를 원하시더니 왜 이런 끔찍한 환상을 보여 주시는 것일까?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어주시라고, 제발 깨끗하고 선명한 얼굴을 보여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섬찍한 환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여하튼 그렇게 기도하고서 교회를 나와 커피솝에 가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는데 전화가 왔다. 급히 Salinas 를 가야 할 일이 생겼다고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Salinas 로 향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니 오전 11시가 막 지나고 있었다. 차를 파킹하고 차에서 내리자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서 병원을 찾는데 어떻게 가느냐고 묻는다. 그 뒤에 또 한사람이 오는데 얼굴은 물론 온 머리가 부어서 보기만 해도 너무 섬찍하다. 머리가 얼마나 심하게 부었는지 완전히 가분수 형태다. 거기에다가 얼굴은 온통 시커멓게 멍이 들고 부어서 눈이 어디 있는지 자세히 보아야 할 정도인데 그래도 다행히 앞은 볼수 있는 상태였다.

그 모습이 너무도 끔찍하여 어안이 벙벙해 있느니 병원이 어디냐고 물었던 사람이 설명을 해 주는데, 강도가 들어와서 돈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이 사람이 저항하자 강도가 이렇게 심하게 폭행하고 도망쳤다고 한다. 총을 맞은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아, 돈을 안 뺏기려고 저항하다가 총이나 다른 둔기로 얼굴과 이마 뒤통수 할 것 없이 온 머리부분을 심하게 난타당한 것 같다.

간신히 용기를 얻어,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라고 물어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 당신은 예수님을 믿습니까? 그래도 대답이 없다. “내가 당신을 위하여 기도해 주고 싶은데 여기 저 쪽으로 좀 갑시다” 하며 앞으로 밀자 아무 말 없이 앞장을 선다.

건물 안쪽으로 가서 그의 등에 손을 얹고 눈을 감고 그렇게 한참을 있은후에 이름을 물었더니 임마누엘이라고 한다. “오, 성령님 이 시간 고치는 능력(Healing Power) 으로 오셔서 고통받는 이 사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임마누엘의 얼굴 피부는 물론 혈관 조직 뼈 그리고 머리 속 모든 조직은 예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임마누엘의 모든 얼굴 피부, 혈관조직, 뼈, 그리고 머리속 모든 기관은 이시간 온전히 회복되고 깨끗하고 정결함 받아라”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이 사람이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얼굴이 워낙 많이 붓고 온통 시커멓게 멍이 들어서 표정을 읽을수도 없었지만, 기도하는 중 지금 이 사람이 엄청난 분노와 억울함을 간신히 참고있다는 느낌이 왔다. 그리하여 임마누엘이 자기에게 이렇게 심하게 피해를 준 사람을 용서할수 있고 나아가서는 사랑할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나는 정말 신실하게 땀이 나도록 기도했건만 이 사람은 “아멘” 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 얼굴도 머리통도 모두 기도하기 전 그대로다. 다시 기도할 의욕도 없다. 잘가라는 식으로 “May God bless you” 하였더니 “Thank you” 하면서 찾던 병원을 향하여 급히 떠났다. 나는 정성껏 심혈을 기울여 기도했지만 이 사람들에게는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는 생각을 할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총 걸음으로 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허탄한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들로 하여금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게 만드시지는 않았을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신실하게 기도하였으면 최소한 무엇인가 Tangible 한 Evidence 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뒤도 안 돌아보고 급히 달아나는 그들의 모습이 나 자신을 그렇게 무기력한 존재로 만들 수가 없었다.
 
물론 다른 일로 이 먼 길을 이렇게 급히 달려왔지만 분명히 그들을 만나게 하신 분은 주님이시다. 내가 30초만 늦게 혹은 일찍 도착했어도 그들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새벽 기도때 보여주신 그 환상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주님께서 이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 목적은 무엇일까?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라는 말씀을 들었던 제자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나름대로 기도해 왔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기도하라는 말씀입니까?”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었을까? 여기서 주님의 의도는 금식기도이셨을 텐데 또 금식기도를 해야 한단 말인가?
산호세 생명의 강 교회 김 진환 목사  www.Riverofkife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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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10

예수님의 리더십

Published by Jin Kim under 리더십 컬럼

사무엘이 어린 다윗에게 기름을 붓자(Anointing) 하나님의 신이 그에게 감동하기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이미 평범한 삶이 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베들레헴 구석에서 양치는 그를 끌어내어 전쟁터로 보내신다. 물론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가게 되지만 그를 그곳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 이시다.

그가 전쟁터에서 본 것은 무엇인가? 그가 거기에서 보고 들은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금방이라도 삼킬 듯 표호처럼 달려드는 골리앗이라는 원수를 보게 하신다. 그리고 두려워서 벌벌 떠는 백성들을 보게 하신다. 거기에는 왕도 있었고 백부장 천부 장들도 있었지만 그가 본 것은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하는 백성들이었다.

마태복음 9:36절에,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하였다. 그 당시 백성들의 제사를 담당하는 제사장들도 있었고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개인, 열성당원 등 백성들을 인도하는 지도자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보신 것은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하는 백성들이다.

목회자로서 가장 두려운 말씀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말씀이다. 교회 안에는 교인들을 섬기는 담임목사도 있고 집사 장로도 있고 권사등 여러 직분 자들이 있다. 모두들 나름대로 열심히 사역한다. 하지만 혹시라도 주님의 눈에는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골리앗의 그러한 모습을 본 다윗의 마음에 거룩한 분노가 일어난다. 그를 당장 없애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그런데, 다윗이 가졌던 거룩한 분노가 사울 왕에게는 없었겠는가? 온 백성들을 이끌어야 하는 왕으로서 하루속히 골리앗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의무감은 그를 얼마나 심하게 압박했겠는가? 얼마나 갈급했으면 골리앗의 목에 그만큼 엄청난 현상금을 걸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는 다윗처럼 싸우러 나가지 못했을까? 그는 모든 면에 다윗보다 월등하면서도 왜 두려워 떨고만 있었을까?

사울 왕에게 부족했지만 다윗에게는 넘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었다. 사울 역시도 기름 부으심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다. 어디 그 뿐인가? 그는 선지자였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올바르지 못하고 계속해서 죄를 지음으로 인하여 그의 기름부음은 바닥이 드러났고 마침내 하나님의 신은 그를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다윗은 기름부음으로 인한 특별한 능력이 임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눈에 보이는 골리앗은 더 이상 무서운 적이 아니었다. 그저 하나의 험상궂은 우상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골리앗 뒤에 있는 상급, 왕의 사위가 되기 위하여 골리앗이란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나아가게 된 것이다.

마태복음 14:26절에,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지르거늘” 하였다. 하지만 베드로는 주님을 바라보며 바다 위를 걷게 된다. 베드로와 나머지 제자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열두 제자 모두 주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다. 그리고 주님께서 전도하라고 파송하실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몰아내도록 Impartation Service를 통하여 Anointing 을 Increase 시켜 주셨다. 하지만 서로 누가 큰가 다투고 시기함을 통하여 그들의 Anointing 은 고갈되어 갔던 것이다. 주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열한 제자들의 눈에는 바다로 보였지만 베드로의 눈에는 홍해바다에 난 마른 길처럼 보인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구할 것은 무엇인가? 골리앗을 물리치는 것일까? 아니면 Anointing 을 Increase 하는 것일까?

Watchman Nee 목사님이 심한 박해로 인하여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에 배를 타고 가는데 앞에 큰 바위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때 주님께서 “내가 이 돌을 없애 주기를 바라느냐 아니면 이 돌을 넘어갈 수 있을 만큼 물을 더 부어주기를 원하느냐?” 하셨다 한다. 그래서 그 바위 위를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많은 물을 부어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할 것은 무엇인가?

똑같이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예배 드리고 기도도 열심히 하며 헌금을 하고 봉사하는데 어떤 분은 큰 능력을 받는가 하면 어떤 분은 평생 그렇게 반복되는 생활만 하는 것을 본다. 왜 그런가? 무슨 차이인가? 이것은 주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Intimate Relationship) 를 통하여 얻어지는 Anointing 의 차이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나? 어떻게 Anointing 을 Increase 할 수 있겠는가?

아가서의 술람미 여인처럼 많은 여인 중에서 그녀가 특별한 사랑을 받게 된 것은 그녀가 그만큼 더 친밀한 관계를 원하고 갈구하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같이 있고 싶어하고 눈에 안보이면 찾고 또 찾았다. 그렇다면 나는 술람미 여인처럼 자나깨나 밤낮으로 나의 왕이시고 나의 사랑하는 예수님을 생각하고 사랑하는가? 나의 마음이 얼마나 순결하고 진실되며 갈급하게 주님을 사랑하는가?

산호세 생명의 강 교회 김 진환 목사  www.Riverofkife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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