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0

돌파(Breakthrough)를 이루려면(여호수아 6:20-21절)

Posted by on Apr 10 2014 at 09:15 pm

April 06/2014

요즘 주변에 안녕하지 못한 분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여러분들은 안녕들 하시지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늘 걱정 근심에 쌓여있으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늘의 신령한 일을 생각하며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야지 겨우 밥 먹고 방세내는 것에 전전긍긍하여야 되겠습니까? 나이는 들어가고 몸은 점차 둔해지는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이렇게 살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들도 그리고 우리 교회도 그리고 저 역시도 Breakthrough가 일어나야 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말로 돌파라고 하는 Breakthrough 가 무엇인지 아시지요?

 

예를들면 이렇습니다.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브라질과 스페인이 맞붙었는데, 양팀의 수비가 너무 강해서 서로 슛한번 제대로 못하면서 시간만 흘러갑니다. 보는 사람들도 답답하고 점차 흥미를 잃어갑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한 사람이 해성같이 나타나 그 튼튼한 수비벽을 확 뚫고 골대를 향하여 돌진해 갑니다. 그리고는 강하게, 아주 급하고 강하게 슈-ㅅ 합니다. 이때 우리는 그 경기에 Breakthrough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혹은 아들 성적이  맨날 CD에서 헤매었는데, 그래서 “애야, 영어 알파벳에는 CD만 있는것이 아니라 AB도 있단다” 했더니, 어느날 부터인가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러다니 어느날은 저녁 밥상에 서류를 한장 가져오더니 아버지 밥그릇 옆으로 슬쩍 밉니다. 아버지는 이 녀석이 또 무슨 잘못을 저질러서 학교에서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소환장인가 하며 슬며시 펴 보았더니 성적표인데, A만 보입니다. 잘못 보았는가 해서 다시 확인해보니, A만 보입니다. 이 때 우리는 아이 성적에 Breakthrough 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예수소망교회가 계속해서 성장하여 마의 100명 선을 넘어서 150명, 200명 선으로 훌쩍 성장할 때 예수소망교회에 Breakthrough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의 신앙에, 가정에, 자녀들에게, 직장등 여러분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 Breakthrough가 일어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동안 훈련을 받았고, 이제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주셨다는 소위 말하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려고 요단강을 막 건넜습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는 아주 높고 튼튼하고 커다란 여리고 성이 떡 버티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망대를 갖추고 견고하게 세워진 요새지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격을 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떡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가나안으로 들어가려면 그 성을 피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성을 정복하지 못하면 가나안 정복을 포기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고민에 빠진채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한편 여리고 성의 왕은 이스라엘 병사들이 두려워 철저한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병사들이 그 강력한 암몬 왕과 아모리 왕들을 파죽지세로 쳐 부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차례는 자기가 되지 않을까 몹시 두려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문은 외부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굳게 잠가놓고, 누구하나 얼씬 못하게 삼엄한 보초를 세웠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쪽에서는 시간을 오래 끌면 끌수록 병사들의 사기는 저하되고 식량은 떨어져가기 때문에 하루속히 공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 문은 철저하게 잠겼고, 성벽은 너무 높아서 올라갈 수도 없습니다. 더구나 성벽에 가까이 접근하면 성벽 위 높은 망대에서 적들이 돌맹이를 던지거나 뜨거운 물을 퍼 붓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할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정말 진퇴양난,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자 40여년을 그 고생을 다 하여 여기까지 왔는데, 목표를 눈 앞에 두고 그렇게 무너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혹시 여러분들도 이러한 상황에 처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포기 해서도 안되는 문제,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문제에 봉착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지금까지 계획한 대로 잘 나가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뜻하지 않은 문제에 딱 부딪혔는데, 포기하자니 지금까지 시간, 물질, 정력을 투자해온 것이 아깝고 계속 밀고 나가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처지에 놓여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그렇다고 그렇게 마냥 버티고있을 경제적 여유도 없는, 그러한 상황에 처해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지금 여호수아가 지금 바로 그런 심정입니다.

 

그러면 여호수아는 이러한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그는 이 난공불락의 견고한 진을 어떻게 공격하였는지, 어떻게 이렇게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있는 여리고 성을 Breakthrough 하여 쳐 부수었는지 같이 보시면서 은혜와 도전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삶에도 가정에도 자녀들에게도 직장에도 사업에도 예수님의 도우심과 간섭하심으로 Breakthrough 가 일어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Breakthrough를 이루려면 첫번째 단계로,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됩니다.

기도의 용사 죠지 뮬러는, “나에게 어려움이 닥칠때마다 난 그것을 우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나중에 그 문제가 해결되고 난후 되돌아 보았더니, 내가 하나님께 그 문제를 맡기기로 결정하는 순간 그 문제는 이미 70%이상이 해결된 셈이었습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 힘으로는 이 성을 절대로 정복할 수 없음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 내가 그 땅을 네 조상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미 너희에게 주었노라”고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정복할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은 자기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여리고 성을 공격하는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우리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발 알려 주십시오” 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십니까?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으십니까? 어짜피 내 손에 쥐고있어도 해결되지 않을 문제,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수 있는 믿음을 달라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그 결과 까지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 해결할수 있는 지혜를 달라 기도하십시오. 한 두번 기도하는 것으로 그치지 마시고 계속해서 기도하십시오. 응답을 주실 때까지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확실한 응답을 얻을 때까지 기도줄을 놓지 않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reakthrough를 이루려면 두번째 단계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기도합니다. 그는 다급하여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내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우선, 여호수아 5:2절 이하에 기록된 대로,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를 행하라 고 하십니다.

칼이 없으니까 돌맹을 주워다가 갈아서 좀 날카롭게 되면, 그것으로 칼을 삼아 남성의 포피를 자르라는 것입니다. 박물관이나 역사책에서 보면 석기시대의 뭉떵한 돌맹이 칼이 있지요? 그것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듭니까? 아이고, 저것이 무슨 칼이야? 저것으로 무엇을 자를수 있겠어? 그냥 으깨는 것이겠지. 

 

그런데 그것으로 할례를 행하라 하였으니, 이것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날카로운 칼로 한번에 자르는 것도 끔찍한데, 그 뭉덕한 돌칼을 내리쳐서 포피를 자른다는 것이 상상이나 갑니까? 출애굽기 4:25절에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하였듯이 출혈은 또한 얼마나 심하였겠습니까? 지금이야 마취제도 있고 소독약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없었던 그 당시에는 정말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또한 쉽게 낫지도 않고 덧나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 큰 어른이 할례를 행한다는 것은 대 수술을 하는 것 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하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증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로서 할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수치요, 백성중에서 끊쳐지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할례를 받지않는 타 민족들은 할례받지 못한 놈이라 하여 사람 취급도 제대로 하지않고 멸시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방민족에 의하여 죽는 것을, 할례받지 못한 놈에게 죽임을 당한다며 일생의 가장 큰 수치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 40년동안 광야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할례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지금 그곳에서 할례를 행하여 하나님의 백성들로서의 수치를 면하라고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백성들과 병사들을 한곳에 모으고 그곳에서 할례를 행 하였습니다. 그런데, 적 앞에서 할례를 행한다는 것은 정말 자살 행위와 같은 것입니다.

 

창세기 34장 1절 이하를 보면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강간을 한 추장 아들은 자기 아버지를 앞세우고 와서, “내가 디나를 사랑하니 나에게 다오, 신부값으로 너희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가 다 지불하겠노라” 며 사정합니다. 그러자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추장에게 “너희 모든 남자들은 할례를 하라, 그러면 우리가 너희와 통혼을 하겠노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삼일째 되던 날, 통증이 제일 심하던 그 날에 쳐들어 가서 아파서 거동도 제대로 못하던 그들을 칼날로 쳐 죽입니다.

 

그러므로 적군 앞에서 할례를 행한다는 것은 와서 날 죽여 주십시오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그 말씀에 순종하여 과감하게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한 남자도 빠짐이 없이 그 날에 모두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너희들은 할례받지 못한 수치를 다 씻게 되었다. 이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참 백성이 되었다” 하면 그 장소를 길갈이라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 고통스러운 할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 하나님의 용사가 된다는 것이 이만큼 힘들고 값있는 것이로구나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써 온 백성, 특히 이스라엘 병사들은 자신들이 다시한번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선택된 Soldier of Christ임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는 Soldier of Christ, 예수님의 용사들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2:29절에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찌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하였듯이, 포피를 자르는 할례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내 아이를 낳으면 난지 8일만에 제사장 앞에 가서 포피를 잘라내고 소위 말하면 출생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할례증을 주는데, 이것이 바로 출생증명서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할례를 할수 없으니까 출생신고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 사회에서는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처럼 여겨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 믿는자들에게는, 이러한 의문, 즉 이 할례증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자들도 모두 할례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포피를 잘라내는 육체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으면, 여자나 남자나 할것없이 모두 우리 마음의 할례, 즉 우리 마음속의 교만함을 잘라 내 버리고, 혈기를 잘라내고, 미움을 잘라내고, 거짓을 잘라내고, 위선을 잘라내야 됩니다. 아무리 포피를 여러번 잘라낸다 할지라도 마음속에는 교만이 가득하고 거짖과 위선으로 가득찼고 혈기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간 “오, 주님, 내 마음속의 교만함을 잘라내 주시옵소서. 미워하는 마음,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분노, 혈기, 탐심, 그리고 위선과 거짓을 잘라내 주시옵소서” 라고 한 3분정도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통성으로 하실 분들은 하십시오. 이제 여러분들 모두 마음의 할례를 하신줄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자유로와야 합니다. 아직도 미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시면, 지금 2-3분 정도 다시 기도하십시다.

 

그 다음으로 유월절을 먹으라고 하십니다.

여야호수아 5:10절에 보면, 여리고 성 가까이에 가서 적군들이 보는 가운데 유월절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유월절은 원래 Pass Over라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식민지에서 나오기 전날 밤에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죽음이 지나 간 것을 가념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하기 전날, “모든 가정들은 양을 잡아서 먹어라. 식구가 작으면 이웃집을 초청하여 같이 먹고, 그 양의 피를 자기 집 대문의 문설주에 발라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의 천사가 너희에게 임하여 너희 짐승의 첫 새끼 뿐만이 아니라 너희 맏아들 들도 모두 죽게 될 것이다” 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그 명령에 순종하여 그대로 한 사람들은 죽음의 손길에서 Pass Over, 통과 되었지만 그 명령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의 가정은 모두 초상집이 되었습니다.

 

여하튼 그들은 여리고 성이 내다뵈는 들판에서 이 사건을 기념하는 유월절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우라 한번 그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다. 그 너른 여리고 평지에 200만명 이상이 옹기종기 모여 양을 잡아 냄새풍기며 바베큐를 해 먹는데, 그 냄새가 얼마나 코를 자극했겠습니까? 지난 주 김집사님 댁에서 Cell 모임을 가졌을 때, 차에서 내리자 벌써 저 멀리까지 고기굽는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비쿠를 하시는구나 알았지요. 한 집에서 굽는 냄새도 이렇게 멀리까지 퍼지는데, 최소한 50만 마리 이상의 양들을 잡아 구웠을 텐데, 그 장면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리고 성을 지키던 보초병들은 “아! 그 냄새 죽여주네. 그리고 저 많은 고기를 어디서 가져왔지? 아이고 배고파”라며 침을 꼴깍 삼켰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순간, 여리고 평지를 다 덮고있는 이 엄청난 숫자의 적군, 난생 처음으로 이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인 것을 보면서 그들은 기가 질려 혀가 떨렸을 것입니다. 야, 저 새까맣게 많은 병사들이 쳐들어 오면 누가 어떻게 막을수 있겠는가? 우리는 정말 꼼짝없이 죽었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대군들에게 할례를 행하였고 또한 유월절을 같이 먹음으로써,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임을 상기 시켰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유월절 어린양은 우리의 목숨을 건지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에 잡아먹는 양은 아무 흠도 없는 1년된 수양입니다. 그들은 그 날 아침에 잡아 먹으려고 유월절 2주 전에 양의 무리에서 1년된 좋고 튼튼한 수양 한마리를 잡아다가 방안에서 키웁니다. 그러면 이 수양은 자기 식구처럼 집안에서 최고로 좋은 꼴을 먹으며 지냅니다. 애완동물도, 가지고 놀 장난감도 없었을 당시 애들은 얼마나 좋아라하였겠습니까? 애들은 이 양을 끌어안기도 하고, 타기도 하며 정말 좋아하였을 것입니다.

 

온 집안 식구들은 모두 이 양에게 마음이 가 있습니다. 웃을 일도 식구끼리 별 할 이야기도 없는데, 이 양을 보면서 얘기거리도 생기고 웃을 일도 생깁니다. 이웃집 양은 어떻게 생겼는가 서로 비교도 해보면서 이웃들과도 대화가 트이게 됩니다. 그렇게 정이 잔뜩 든 아주 튼튼하고 예쁘고 좋은 양을 아버지는 유월절 이른 아침에 목을 팍 찔러 피를 빼내 잡습니다.

 

피흘리고 쓰러진 양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쓰리고 아프겠습니까? 거기다 대고 아버지는 “나도 이 양을 너희들이 사랑하는 만큼 이상으로 사랑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려면 이 양이 죽어야 한다. 이 양은 우리들의 생명을 대신하여 죽은 대속물이다, 그리니 슬프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자” 라고 하십니다. 기왕 잡아먹을 것인데, 그날 아침에 우리에서 아무것이나 잡히는대로 한마리 끄집어 내다가 잡으면 되었지 왜 이렇게 정을 잔뜩 들여놓고 잡습니까?

 

그런데 이 양은 바로 우리의 대속물로 돌아가신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들에게 정을 잔뜩 주시고 그렇게 초라하고 비참한 모습으로 가셨습니다. 어린 양이 칼에 찔리듯 예수님은 창에 찔리시고 피를 쏟으셨습니다. 어린 양이 죽을 때 비명을 지르듯 예수님께서도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외마디 소리처럼 울부짖으며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야 사망의 천사가 지나가기 때문에, 그 양은 그들을 살리기 위하여 죽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지시고 우리의 죄와함께 돌아가셔야 우리가 살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고통을 다 지시고 십자가에서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이 유월절 어린 양의 고기를 먹듯이, 우리는 이제 잠시후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식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양을 같이 먹음으로써 하나님의 한 백성들임을 보여 주었듯이, 우리들도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하나님의 한 백성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사, Soldier of Christ 가 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혈과 육으로 싸우는 병사들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 악한 어두움의 세력을 대항하여 싸우는 주님의 용사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이 닥칩니까? 앞으로 가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못할 곤경에 처하셨습니까? 여호수아처럼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마음의 할례를 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한 일들이 생각나면 즉시로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은 우리, 예수님의 피가 내 몸속에 흐르는 이상 나는 절대로 쓰러질수도 쓰러져서도 안되는 존재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싸움은 바울 사도께서 경고하셨듯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Breakthrough을 이루어 내는 예수님의 용사들 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Breakthrough를 이루려면 세번째 단계로, 목표물을 보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비를 달라 간절히 기도할때 구름이 몰려오는 지중해 쪽을 바라보면서 기도하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동편은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등 큰 대륙이며 바다가 굉장히 멉니다. 그러므로 비는 지중해쪽에서 몰려오는 것이지, 동편쪽에서는 새털 구름도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비가 오는 쪽, 지중해 쪽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사환을 시켜서 구름이 몰려오는지 확인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기도하면서 여리고 성이 과연 어떤 성인가 순찰을 나갔습니다. 단순히 골방에서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복해야 할 여리고 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무슨 책략을 주시는지 그는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리고 성을 순찰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사도께서 영적 전투에 있어서 고린도 전서 9:26절에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라고 하셨듯이  기도하실 때 우리가 정복해야 할 목표물이 무엇인지, 정체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귀신을 쫓아내는 Deliverance 기도를 할 때에는 귀신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귀신의 정체를 모르면 정말 허공을 치는 기도가 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누구냐?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네 이름을 밝혀라”고 명하십시오.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자기 정체를 말합니다. 그렇게 정체가 밝혀지게 되면, 그 귀신의 정체를 부르면서 나가라고 하면 쉽게 나갑니다. 그런데 엉뚱한 이름을 대든지 아니면 무조건 귀신나가라고만 하면 쉽게 나가지 않습니다.

 

또한, 예를 들면, 몹쓸 병에 걸려서 병원에 몇개월 입원하였던 사람이 이제는 회복되어서 퇴원을 하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사이 직장이 없어져 버렸고 병원비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기도해 달라고 하는데, 그저 하나님 그가 속히 건강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병마는 그에게서 썩 물러날 찌어다 라고 기도하면 되겠습니까? 물론 되지요. 하지만 좀더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기도를 하려면 그의 병원비와 직장을 위하여 기도해야겠지요. 그러므로 무작정 골방에서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허공을 치는 기도가 되지 않도록 상황을 보아 가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Breakthrough를 이루려면 네번째 단계로, 영 분별을 잘해야 합니다.

여호수아 5:13절에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하였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아갔는데, 앞에 사람이 떡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의 눈에, 이 사람이 적인지 아군인지 아직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너는 우리편이냐 적군이냐 네 정체를 밝혀라”라고 묻습니다.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사단이 주는 응답인지 성령께서 주시는 응답인지 알아볼수 있지만, 어떤 때에는 혼란스럽습니다. 특별히 너무 간절하고 너무 다급할 때에는, 내 생각인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럴 때에는 반듯이 영분별 확인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님, 제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주님께 주신 것입니까? 그러면 내 마음에 마귀를 물리칠수 있는 자신감과 평강을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이 환상을 지워 주시옵소서.

 

혹은, 그 문제가 너무 심각하여 계속 그 문제가 내 방법대로 해결될 것을 믿고 기도하면 아직 이루어지지도 않았는데도, 주님께서 그렇게 해 주신다고 확신을 주시지도 않으셨는대도 다 이루어진 것처럼 혼동합니다. 이처럼 자기 마음속에 확신과 주님께서 주신 응답과 혼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귀신을 쫓아낼때, 귀신이 거짓으로 위장할 때도 있습니다. 귀신이 우리의 마음을 읽을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듣고 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속아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다급하고 절박한 상황일 지라도 여호수아처럼 영 분별을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Breakthrough를 이루려면 다섯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대로 행하여야 합니다

여호수아 6:3-5절에,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합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가르쳐 주신 전법은 이렇습니다: (1).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이때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가라 (2).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어라. (3).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불러라. 그러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여호스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잘 듣는것에 아주 탁월하였습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물을 낼때, 하나님께서 첫번째는 치라고 하였지만 두번째는 가리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끝까지 잘 듣지 않고, 지난번에도 치라고 하셨으니 이번이도 치면 되겠지 하고 칩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정확히, 끝까지 세밀한 부분까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너무 황당합니다. 그 많은 병사들을 데리고 여리고 성을 매일 한바퀴씩 돌려면 얼마나 혼란스럽겠습니까? 기왕 돌것이면 하루에 13바퀴 다 돌고 말지, 왜 하루에 한바퀴씩 엿새동안, 그리고 일곱번째 날에는 일곱바퀴를 돌라고 하십니까? 이것 얼마나 혼란스럽습니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진군할때 행렬의 맨 앞과 맨 뒤가 보통 4마일 정도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맨 앞에는 가장 강력한 유다 군사가 갔기 때문에 걸음이 빨라 어린애들을 가진 부녀자들과 노약자들은 뒤쳐젔습니다. 이때 아말렉 병사들이, 선두의 강한 유다군사는 저항하지 못하고 숨어있다가, 맨 뒤에 뒤쳐진 이 노약자들과 부녀자들 어린아들을 칼날로 쳐죽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아말렉은 자손 대대로 불천지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렇게 행군을 하다보면 불편하고, 취약점이 노출되는데 왜 이 짓을 왜 합니까?

 

그리고, 바위로 쳐도 꿈쩍도 하지 않을것같은 그렇게 강력한 성벽이 몇바퀴 돈다고 해서 무너집니까?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This is Crazy, 이렇게 해서 무엇이 된다는 거야?” 하면서 백성들이 불평소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벽을 돌때 여리고 병사들은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아마도 당시는 아직 석기시대였기 때문에 그들은 아직 화살을 몰랐었던 것 같은데, 화살이 없었다면 망대 위에서 돌맹이라도 마구 던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붓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비웃고 조롱하고 겁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진영에서도 “너희들은 내 밥이다” 라며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쿠 우리는 죽었네 하든 여하튼 아수라장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잠잠하라고, 그들의 말에 한마디도 대꾸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 명령대로 하였습니다. 첫날 한바퀴, 둘째날도 한바퀴, 셋째날도 그리고 그렇게 여섯째 날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에도 한바퀴, 두 바퀴, 천천히 돌기 시작합니다. 여섯바퀴를 돌 때까지도 아무러 조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불평하지 못하고 돌고 또 돌았습니다. 드디어 일곱번째 바퀴를 돌았는데도 아직 성은 무너지지 않고 멀쩡합니다. 하지만 제사장들은 일제히 양각 나팔을 크게 불었습니다. 그러자 온 백성들은 그 나팔소리에 일제히 “와”하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지금까지 멀쩡했던 성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뱡사들이 둘러싸고 또 둘러싸며 성을 뺑 돌았기 때문에 한사람도 도망치지 못하고 고스란히 전멸을 당하였습니다. 이처럼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Breakthrough가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견고한 진, 여리고 성이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였더니 팽팽하게 부풀어온 풍선이 뻥하고 터지듯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양각나팔을 불었더니 견고한 진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성을 질렀더니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시간 같이 기도하십시다.

여러분들의 신앙에 Breakthrough 가 일어 나도록 기도합니다. 우리모두 이시간 진정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마음속의 쓴 뿌리들이 다 뽑혀지고, 상처가 치유되며 분노와 혈기가 완전히 잘려나가는 할례받기를 원합니다. 미워하는 마음,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저주 질투가 우리의 몸에서 완전히 잘려나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로 말마암아 내가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나의 생명이요 나의 능력이 되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권세와 능력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시간 우리의 축복의 통로를 가로막고 있는 것들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양각 나팔을 부르듯, 함성을 지르듯 크게 명합니다. 우리의 신앙, 자녀들의 앞날, 건강, 사업, 물질의 축복을 가로막고있는 여리고의 견고한 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완전히 무너져 내려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 견고한 진들이 다시는 일어서지도 내 인생에 나타나지도 못하도록 Onece for All, 단번에 영원토록 무너져 내려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축복의 막혔던 통로는 이시간 Breakthrough, 완전히 뻥 뚤려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이 무너지도록 크게 함성을 질렀듯이, 이 시간 여러분들의 마음속의 여리고 성들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그것들을 향하여 크게 통성으로 기도하십시다. 무너져 내려 앉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크게 함성을 지르며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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