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04

보상받는 날의 기쁨(말3:13-18)

Posted by on Aug 04 2012 at 04:13 pm

보상받는 날의 기쁨
(말 3:13-18)

여러분들 보상받는 것 좋지요?
집값이나 땅값을 보상받는 것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견디어 온 것, 손해를 보면서도 참아온 것,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해 온 것, 억울한 일을 당하고서도 꾹 참고 견디어 온 것 등에 대한 보상을 받을때는 얼마나 더 기분이 좋습니까?
이처럼 보상 받을 일이 있는 사람, 보상 받을 일이 있기 때문에 그 날을 기다려 온 사람들에게는 그 날, 그 때가 가까워지면 가까워 질수록 견딜 수 없는 기쁨에 가슴이 펄펄 뛰게 될 것입니다.

제가 제 자랑좀 해도 괜찮습니까?
지난 수요일에는 기독교 방송국에서 갑자기 나와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동 방송국이 이번 KWMC(한인 세계 선교대회) 장소에 왔더라고요.
전혀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쓴 책들에 대한 인터뷰를 하자고 하는데, 넥타이는커녕 양복으로 갈아입을 새도 없이 그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그간 애써서 쓴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는데, 미리 연습을 한번 했었으면 참 좋았을 탠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하려니까 말도 조리 있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보상받는 날이 언제 이르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보상 받는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럼 보상 보상받는 날을 생각하며, 받을 보상을 기대하며 같이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다 보고 듣고 계십니다.
16절에 Listen and heard 하였는데, 아주 주의 깊게 경청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대화를 아주 주의 깊게 들으십니다.
우리가 조심하고 신실하게 말하는 것도 들으시지만, 우리가 무의식 중에 함부로 하는 말도 다 들으십니다.

목이 말라서 Vending Machine에 급히 달려와 동전을 딱 넣었는데, 돈만 집어먹고 음료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더 이상 넣을 동전도 없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십니까? “Damn!”하면서 Vending Machine을 “뱅뱅”뚜드리고 앞뒤 좌우로 흔들고 발로 찹니까?

급히 어디를 가는데 신호등이 파란 불에서 노란 불로 바뀝니다. 그냥 휙 지나가면 되겠는데 바로 앞 차는 느긋하게 탁 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십니까? “아이쿠, 그냥 지나가도 될 것인데 자기가 뭐 얼마나 정직한 사람이라고……”그러다가 신호등이 파란 불로 바뀌었는데도 무엇을 하는지 안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십니까? 클랙숀을 빵빵 누르면서“이 멍청이야, 빨리 가지 않고 뭐해!”라고 소리칩니까?
이거 하나님께서 모두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는 것을 들으시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믿고 따르는 우리 믿는 자들의 은밀한 대화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믿는 자들끼리의 예배, 전도, 기도 및 교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들의 눕고 일어나고 가고 오고 하는 모든 것을 다 지켜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열심히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십니다.
예배 막 시작하여 찬송하고 기도할 때 슬쩍 들어와서 맨 뒷좌석에 앉아서 오늘 누가 나오고 안 나왔다 세어보고는 주보 앞뒤 훑어보고는 설교시간에는 내나 졸다가 축도 끝나면 안 보이는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보십니다.
안 믿는 자들에게 전도하는 것,“좋은 말로 할 때 예수 믿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합니다” 라며 열심히 전도하는 것 하나님은 다 지켜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크리스천들끼리 위로하고 격려하고 도와 주는 것 주님은 다 보고 계십니다. “그래, 걱정마. 하나님이 계시지 않니? 내가 기도하면서 알아볼 깨. 너를 위하여 오늘부터 3일간 금식기도하마” 등 아름다운 대화를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경청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움에 하소연하는 것, 우리의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힘들고 어려운 삶을 다 보시고 계시며 우리의 마음 속 깊은 아픔과 설움도 다 보고 듣고 아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때가 되면 보상해 주시려고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당한 불이익이나 억울한 일이 있으십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오며 모두 보상해 주시려고 여러분들의 그러한 사정을 다 아시고 계시며 여러분들의 가슴속 심장과 폐부를 다 감찰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들 앞에서 억울해 하지 마십시오.
좌절하지도 마십시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듯이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이름을 기념 책에 기록하십니다.
Book of remembrance was written before Him for those who fear the LORD and who esteem His name.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우리들의 이름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 있는 기념 책, Book of Remembrance, Book of Life, 생명 책에 기록하신 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카고 선교대회에 약 4500여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월요일 오후에 도착하여 등록 처에 갔더니 명찰들이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내가“김” 씨니까 “ㄱ” 자가 있는 Table로 갔습니다.
그런데 김씨가 왜 그렇게 많은지, 참 많습니다.
제 이름을 찾는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저 많은 김씨 중에 혹시라도 내 것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내 명찰이 없으면 방 배정도 못 받을 것이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난 정말 어두운 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라는 신세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는다고 하지만, 계시록2장15절에“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하였듯이 삶에 전혀 변화가 없으면 성밖에 있는 자들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칼빈주의자들은 성도의 견인이라 하여서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하다”라며 Eternal Salvation 을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여기 성밖에 있는 자들을 예수를 안 믿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 자들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렇게 이해되는 구절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시록이나 오늘 본문의 말라기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즉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지옥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삶의 변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은 사람들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밖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자들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수십 년째 다니면서 집사 장로 되었다 할지라도 삶에는 전혀 변화된 것이 없는 자들, 예수 믿을 때나 안 믿을 때나 똑같이 개들처럼 도덕적 윤리적인 개념이 없이 음행을 저지르고 도적질 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들이 오래 전에 “예수님을 내 구세주로 영접합니다” 라고 고백 한번 한 것으로 저 천국에서 영원토록 복락을 누리는 것은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 순간 여호와 앞 기념 책, Book of Life(생명 책)에 기록되는 것은 아니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21:27절에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 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고 하였듯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늘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하고, 하나님을 멸시하며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생명 책에 기록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계시록 3:5절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 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말씀입니다.
아무도 주일날 기분 좋게 예배 드리러 온 사람들이게 이러한 끔찍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이 구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릇된 행실을 버리고 참되고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자들은 그 이름들이 생명 책에서 흐려지지 않고 항상 선명하게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 책에 이미 그의 이름이 선명하게 기록된 사람 일지라도 행실이 그릇되고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자들은 생명 책에 기록된 그 이름들이 점차 흐려진다는 뜻이 아닙니까?

저도 Eternal Salvation 을 믿고 싶습니다.
한번 믿었으면 언제 믿었던지 간에 삶에 전혀 변화가 없어도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데, 이 얼마나 안심되고 좋은 일입니까?
한 달란트 맡겼다고 기분나빠 땅속에 묻었다가 그대로 가져온 사람에게 주인이 무어라고 합니까?
너 가진 것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시라고 하시지 않으십니까?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라면 다시 헌신하거나 더 노력할 필요도 없이 이미 따 놓은 것이기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 보험과 같아서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 책에 확실히 기록되도록, 그리고 생명 책에 기록된 내 이름이 흐려지지 않도록 날마다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십시오.
힘들고 어렵고 싫증나고 짜증나는 일일 지라도 우리는 힘써 예수님을 믿어야 하고 그 믿음이 식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러면 여호와의 정하신 그 날에 반듯이 아름다운 보상을 받게 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는다고 하셨습니다.
“They shall be mine” says the LORD of hosts, “on that day that I prepare My own possession, and I will spare them as a man spares his own son who serves him.”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밖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Cut Off, 잘라버리듯 단절하셨을 때 소수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이 사람들, 자기 국가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자기 민족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따른 이 남은 자들, 이 크리스천들은 하나님께 아주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영원한 당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다시는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They shall be my segullah-my peculiar treasure, 나의 특별한 보물”로 삼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하나님께 아주 값비싼 보물, 진주와 보석,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지금은 흙먼지에 쌓여있지만 그리하여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볼수도 없지만, 그 날, 여호와의 정한 날에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모아 보석을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석, 사람의 눈으로나 방법대로 계산되지 않는 하나님의 보석, 하나님께서 아주 소중하게 여기시는 보석으로 삼으신다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넷째, 아버지를 섬기는 아들을 아바지가 소중하게 아끼는 것처럼 아끼십니다.
I will spare them as a man spares his own son that serves him.
아들과 아들의 친구는 전혀 다릅니다.
자기 아들이 아무리 잘못하고 나쁜 짓을 하였을 지라도 아들은 아들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아버지의 상속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 친구가 아무리 착하고 자기를 존경하고 잘 섬긴다 할지라도 아들 친구에게는 상속권이 없습니다.

아버지를 제대로 섬기지도 않는 아들일지라도 이러한 특권을 갖고 있는데 아버지를 열심히 잘 섬기는 아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Olando, Florida 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 아들은 Caltech 에서 박사학위를 하였고 하버드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하여 현재는 에이즈 병 면역체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전문가이더라고요.
이런 사람들은 돈에 별 지장을 받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이 목사님이 “내가 지난 몇 년 동안 100만불 모금을 시작하였는데 아직 택도 안 된다. 네가 좀 채워라” 했더니 “Ok, 아바 걱정 마” 하더랍니다.
저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내 생명보다 구하게 아끼는데 이렇게 아버지의 사역을 도우면서 섬긴다면 얼마나 더 귀하게 여기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누구든지 Born Again Christian 들에게는 이러한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소중한 아들, 그 아들을 위하여서라면 세상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고 다 하시는 아들로 삼으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축복도 있습니까?
어찌 감탄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러한 축복이 아무에게나 조건 없이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18절에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Then shall you return, and discern between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between sinners and saints, between those that serve God and make conscience of their duty to him and those that serve him not, but put contempt upon his service.

이제 심판 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은 의인과 악인을 가르실 것이며,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구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하며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기웃거리는 악인과 하나님을 생명을 걸고 믿는 이인들을 구별하실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자들과 하나님을 섬기는 척 하면서 자신을 섬기는 자신을 위하여 일하는 자들을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의인이요 하나님을 성심껏 섬기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보상을 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대신 자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지 않고 망령되이 일컬은 자들에게는 어두운 데서 이를 갊며 슬피 우는 존재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두 길이 놓여있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그 날에 하나님의 보상을 받게 되는 의인의 길,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길과,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만홀히 여기는 자의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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