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0
아가서 1:04-04절
4 왕이 나를 침궁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 가리라 우리가 너를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에서 지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2-3절에서는 술람미 여인이 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표현하였습니다. 그녀는 왕과 입으로 입맞춤, 즉 보통의 키스가 아닌 진정으로 온전한 사랑을 원하였습니다.
왕은 아름답고 고운 피부의 시녀도 많이있는데 미천한 포도원지기 술람미 여인에게 어찌 눈길 하나 줄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녀는 왕이시여 나에게 오셔서 나를 안고 진정한 사랑을 표해 주옵소서 라고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4절에 와서는 아무로 방해할수 없는 왕의 Chamber(침실)로 들어가 왕과 갚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합니다.
4절을 알기 쉽게 다시 쓴다면, “왕이시여 속히 나를 왕곁으로 이끄소서.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따르리라. 나를 당신의 Chamber(은밀한 침실)로 인도하여 주소서. 당신 안에서 내가 즐거워할 것이고 당신의 사랑을 값진 술보다 더욱 칭송하리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를 부러워하리로다.” 입니다.
우선 술람미 여인이 왕에게, “나를 왕걑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우리가 당신을 따라 달려가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왕은 주님을 그리고 술람미 여인은 그의 신부된 성도를 의미합니다.
성도는 주님께서 자신을 이끌어주시기를 구하며, 주를 따라 주님께로 달려가겠다고 신앙고백합니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이 왕을 따라가니까 다른 여인들도 따라나섭니다.
그래서 우리가 달려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그리스도의 참된 신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가서에 나오는 예루살렘 여인들은 일반 사람들, 즉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평소에 그저 막연히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일지라도 이 세상 끝 날에는 주님의 참된 신부가 되어 주님과 함께 영원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그저 들랑달랑 하는 교인일 지라도 그리고 아직 죽음은 자신과 거리가 먼 것이라 생각하므로 천국에 대하여서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더구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다는 더더욱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잃거나 죽음이 임박해지면, 마지막 날 우리의 왕이시요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 누구나 다 그분의 신부가 되기 위하여 따라 나서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은 어떻게 됩니까?
나를 당신의 Chamber(은밀한 침실)로 인도하여 주소서. 당신 안에서 내가 즐거워할 것이고 당신의 사랑을 값진 술보다 더욱 칭송하리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를 부러워하리로다. 하였습니다.
주님의 Chamber, 즉 은밀한 침실에까지 가는 사람은 오직 술람미 여인 하나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그저 예수믿고 구원을 얻지만, 오직 주님과 함께 골고다 언덕까지도 같이 가는 그 성도만이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서 은밀한 침실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Chamber 는 보통 침실이 아니라, 내시도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신랑과 신부만이 들어가는 은밀한 곳입니다.
그 곳에 있으면 아무도 들어오지 않고 아무런 잡음도 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신랑과 신부만이 집중할수 있는 곳입니다.
이처럼 성도가 주님과의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아주 친밀한 사랑의 관계 그리고 그 사랑을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거나 나누지 않고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갈망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면서 어느 때에는 성령님이 강하게 역사하셔서 움직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혹은 Impartation 이라 해서 Anointing 이 강한 사람이 안수해주면 강한 성령을 받고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Rodney 라는 분의 집회에 갔더니 New Jersey 에서 오신 한국 목사님 사모님이 예배 시작도 하기 전에 앞으로 나가더니 그냥 나가 떠러져 예배 마칠때까지 그대로 누워있는 것입니다.
나중에 누가 깨워서 데리고 가는 것을 보니 한국 분이었어요.
혹은 아무 일도 못하게 하십니다. 시편 23:2절에,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 했는데 양이 풀을 많이먹고 배가 불러서 평안한 마음으로 누어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양으로 하여금 더이상 먹지말고 쉬도록 목자가 억지로 눕히고 쉬면서 지금까지 먹은것 되새김질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이 나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역을 멈추고 잠시 쉬도록 잡아 두시는 것입니다. 막연히 쉬는 것이 아니라 다음 사역을 위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당신의 은밀한 침궁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네 사랑을 포도주보다 더욱 칭송하리라 했는데, 포도주는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특별히 여기서의 포도주는 세상적으로 가장 큰 기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에게는 세상에서 가질수 있고 즐길수 있는 가장 좋은 것 보다도 주님의 사랑이 더욱 좋다는 극찬입니다.
그러므로 사랑 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시면서,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간절히 사모하듯, 주님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술람미 여인이 신랑과 한 몸이 되기를 소망하듯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있는 체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세상 그 어느것 보다도 더욱 사랑하십시오.
기도하실때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주님의 임재하심과 그분의 침실(His Chamber) 로 이끌려 가는 체험을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수요 설교,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