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0

Jehovah Rohi, 여호와는 나의 목자십니다

Posted by on Jan 10 2011 at 01:16 am

시편 23:1절
Jehovah Rohi,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다

어느 아버지가 대학에 간 아들이 한 학년을 마치고 방학 때 집에 오자, “학교에서 많이 배웠냐?” 하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예,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하더랍니다. 다음해 그가 왔을때 그 아버지는 똑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글쎄요, 배운것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다음해 그가 왔을때 똑같은 질문을 하자 이번에는, “아버지, 배운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데, “제가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그래, 네가 이제야 철이 좀 들어가는 것 같구나” 하시더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하여 꺠들음이란 우리가 그만큼 아는 것이 없다는 것, 무지하다는 것을 인정해 나아가는 것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지구를 창조하시고, 해와 달도 창조하시고, 풀과 나무 및 들짐승과 물고기 새등을 창조하신 다음에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아이를 낳을 때가 되면 아기 침대, 옷, 기저귀, 장난감 등내어날 아기를 위하여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Baby Shower 를 하면서 아기의 필요한 물건들을 선물받는등 필요한 것을 채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면밀히 준비를 하듯 하나님께서도 우리 인간을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신 후에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창조하신 아담앞에 모든 피조물들을 지나가게 하시면서 이름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그리하여 아담이 부르는 것이 그 피조물들의 이름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소유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이름을 짓게 하심으로써 모든 피조물들을 우리 인간의 수하에 두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4:19절에,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하였듯이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사랑하도록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미받은 우리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엄청난 사랑을 받은 다윗은 본문의 맨 처음부터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다” 라고 단호하게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은 어릴때 부터 양을 쳤습니다.
몇마리 안되는 양이라고 하였고, 또한 조그만 소년 혼자인데, 아마도 20마리 안팎의 양을 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 많지 않은 양을 어렸을 때부터 보살피며 같이 자라왔기 때문에 양에 대하여 뿐만이 아니라 양과 목자의 관계를 매우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옛날 자신이 양들을 어떻게 보살피고 키워 왔는가를 생각하며 “하나님은 나의 목자되십니다, 내가 옛날에 밤잠을 못자고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지키고 보호하며 낮에는 파리떼와모기떼를 쫓아주고 상처를 싸매주고 거기에 기름을 부어 주며 보살폈던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은 내가 내 양들을 보호하듯 나를 보호하시고 이렇게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South Africa 출신 Phillip Keller 는 그가 캐나다로 이민오기 전에 20여년동안  수백마리의 양을 키우면서 양의 생태와 특성을 잘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A shepherd looks at Psalm 23” 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에서 그는 양의 특성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양은 매우 우둔하답니다. 자기 스스로 무엇을 할줄을 모릅니다.
사나운 짐승이 와도, 그리고 자기 옆에있는 양을 물어 뜯어도 스스로 도망칠줄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자가 일일이 챙겨주어야 합니다.

2.양은 아무런 융통성이 없고 고집만 무척셉니다. 양은 자기가 한번 간 그 길밖에는 다른 곳으로 가지를 못합니다. 그러므로 목자가 다른 길로 인도하지 않으면 양이 다니는 곳은 양들 발에 밟혀 금방 풀이 죽고 길이 나 버립니다.
또한 목자가 다른 곳으로 인도하기 전에는 풀이 있든지 없든지 상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만 뜯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계속해서 옮겨 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초지가 곧 황폐해 지고 맙니다.

3. 양은 욕심많고 절제하지 못하는 짐승입니다. 양은 그냥 놓아두면 배가 아주 불러서 더이상 움직이기 힘들때까지 먹습니다. 그래서 자칫 고창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늘 이곳 저곳으로 몰고 다니면서 운동도 시켜야 합니다.

4. 또한 겁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배가 부르고 아주 완전히 안전하다고 느낄때에 비로소 누워 잠을 잡니다. 그렇지 않으면 잠을 못자고 쉬지 못하기 때문에 금방 약해져서 병에 걸리고 맙니다.

5.양은 다른 짐승에 비하여 아주 약합니다. 다른 짐승처럼 날카로운 이를 가진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니며 싸울만한 뿔조차 변변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동작이 날렵하지도 못합니다.

이러한 양을 보살피는 목자는 쉴 틈은 물론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은 아무도 목자가 되고싶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소를 치는 Cowboy 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특히 야밤에 사나운 짐승들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도둑들이 무섭다고 합니다. 기관총으로 무장한 도둑들이 큰 트럭을 대놓고 소를 훔쳐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에 보면 소를 치는 Cowboy 들이 참 멋있게 보였는데, 엄청나게 힘들고 위험한 직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대부분 멕시칸들이나 아르헨티나에서 온 불법체류자들이 대부분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은 심한 근시기 때문에 이동 할 때에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은 목자의 음성을 항상 잘 기억합니다. 다른 목자가 와서 아무리 불러도 자기 목자의 목소리가 아니면 절대 따라가지 않습니다.

목자 역시도 자기 양을 잘 기억합니다. 갓난 아이들이 여럿이 있어도 그 중에서 엄마는 자기 아이의 울음소리를 정확하게 알아내듯이 목자들도 자기 양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알아 냅니다. 그래서 어디서 양의 울음소리가 나면 자기 양인지 아닌지 곧바로 알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요한복음 10:11-12절에,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이 위험에 처해있을 때에는 언제나 목숨을 걸고 양을 보살피며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양을 보호하고 돌보지 않는 목자는 선한목자가 아니라 삯군이라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크리스천 저널에 목사는 목자가 아니다 라는 컬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목자는 위험이나 고난에 처해있는 양을 자기 목숨을 걸고 구합니다. 하지만 목사는 몹쓸 병에 걸려 신음하는 사람, 이혼하는 가정,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고통중에 있는 사람, 직업을 잃고 길거리에 내 쫓긴 사람들 등을 직접 구할 능력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므로 컹컹 짖어댈 뿐입니다.

또한 요한복음 10:14절에,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목자는 양의 울음소리를 기억합니다.
수백마리의 양의 울음소리가 들려도 목자는 그 중에서 그 울음소리를 듣고 자기 양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리 한마리 깊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어떻게 그 많은 양들의 목소리를 다 기억하겠습니까?

저는 신약성경에서 왜 요한복음에서만 양과 목자의 관계를 이처럼 깊게 말씀하셨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 그리고 히브리서 등에 언급이 되어 있지만 요한복음처럼 깊게는 언급되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요한이 예수님 가장 가까이서 모셨던 사람으로써, 예수님에 대하여가장 잘 알고 또한 예수님의 개인적인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베드로는 가장 큰 사명을 받아 열두 제자들중 으뜸이지만, 가장 나이어렸던 요한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복음, 요한 1,2,3서에 보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오며 특히 “예수님은 사랑이시다” 라고 한마디로 표현하실 수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처럼 주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하였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사랑이신 예수님은 또한 선한 목자이심을 알고 기록하였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윗 역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깊히 체험하였고, 받은 사랑에 대하여 “그 분은 나의 목자되십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의 목자되니” 라고 하신것이 아니라 다윗이 “하나님, 당신은 참으로 나의 목자 되십니다” 라며 고백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 라는 고백 속에는  “주님은 나에게 참으로 선한 목자 되셨습니다” 라는 고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한 목자되신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게 하시려면 우선 “나 자신은 이러한 사람입니다” 라는 고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 나는 양처럼 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우둔한 자입니다. 앞에 닥쳐오는 위험을 알수도 없고, 안다 할지라도 스스로 대처할 방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한 목자되신 주님 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둘째, 나는 양처럼 융통성이 없고 고집만 무척셉니다. 매사를 내 방법대로 내 생각대로 하려고 합니다. 남의 의견을 받아드릴수 있는 귀가 없습니다. 나에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는 귀를 허락하여 주옶소서.

셋째, 나는 양처럼 욕심많고 절제하지 못합니다. 탐심을 버리게 하시옵고 매사에 절제 할수 있게 도와 주옵소서.

넷째, 나는 양처럼 겁이 많습니다. 조그만 일에도 불안해하고 안절부절합니다. 주여 내가 좀더 담대해 질수 있도록 나를 도와 주옵소서,

다섯째, 나는 양처럼 약한 존재입니다. 조그만 일에도 감정이 튀어나오게 되고 이성을 잃게 됩니다. 좀더 크고 깊은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여섯째, 나는 양처럼 주님을 직접 볼수 없기 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더욱 사모합니다. 내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오니 말씀을 통해서든지 기도하는 중이든지 언제나 나에게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이제 결단의 시간입니다.
욥기23:8-9절에,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라며 욥이 탄식을 합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나를 위하여 일하시는데 나를 위하여 일하시는 그 하나님을 볼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 대한 계획이 있으셔서 나에게 이러한 고난도 하락하셨는데, 그리고 지금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시는 것을 확실히 믿을수 있겠는데, 그 확증은 없습니다.
육안으로 보이지도 않고 큰 음성으로 들려 주시지도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너무도 답답하고 불안하여 견딜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욥은 욥기 23:10절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고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볼수 없다고 하나님도 나를 볼수 없으신 것은 아닙니다.
그 분은 나를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시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한 기가막힌 플랜을 가지고 계시면서 내가 지금 어떻게 하는가 나의 언행을 깊게 관찰하시고 계십니다.
그렇가 때문에 욥은 지금 겪고있는 연단을 통하여 자신이 정금처럼 주님 앞에 다시 서겠노라 다짐합니다.

그러면서 23:11-12절에,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라고 확신에 차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매우 어려운 고통의 통로를 지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컴컴한 고통의 터널속에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치미는 분노를 억지로 삼키며 하루하루를 지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욥처럼 하나님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철저하고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의 목자되신 예수님이시여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라는 고백을 할수 있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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