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05

에베소서 개요

Posted by on Aug 05 2010 at 11:18 pm

서언

     에베소서는 구원문제와 또한 구원받은자들이 이룬 교회의 기초를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바울 사도의 서신입니다. 바울 사도는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교회를 개척하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복음이 유대문화권에서 타 문화권으로 넘어가면서 겪는 마찰과 충격은 교회의 존립 그 자체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복음이 전파되면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인 충격을 가져왔고  그로 말미암아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던 바울 사도는 자신이 에베소에 있었을 때 겪었던 일들을 반추하면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의 편지인데, 이 편지와 또한 사도행전, 그리고 계시록을 보면 에베소 교회의 상황을 꽤 자세히 알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에베소 교회이 문제가 바로 오늘 우리 교회들의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에베소 서를 통하여 에베소 교회를 연구하고 배우는 것은 바로 오늘 우리 교회의 문제와 상황을 연구하고 해결하는데 귀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바쁘고 어려운 환경에 있으면서도 이 곳까지 찾아와 위로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를 위하여 수고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8년 10월,
북가주 금식 기도원에서
서언
        흔히 사도 바울은 모든 면에 성공한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가 계획하고 추진한 일들은 잘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그가 개척한 교회들은 모두 잘 성장하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분을 우상화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바울 사도의 잘못을 들추어내고 비판하여 그분의 사역과 인품을 깎아 내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한 인간 바울로서, 그분이 목회현장에서 갈등하고 마음 아파하며 겪었던 고난들을 생각하며, 오늘 나의 목회 현장에서 혹은 선교현장에서 그리고 믿는 자의 한사람으로서의 겪는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위로 받고자 함입니다.
        저는 바울 사도를 참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것은 그가 예수님처럼 완벽하고 흠이 없으신 분이 아니라 오히려 저나 여러분들처럼 하나의 부족한 인간 이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는 전도하다가 조롱을 당하였고 붙잡혀 맞기도 했으며 감옥에 갇히기도 했고 심지어는 돌에 맞아 기절까지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개척한 교회가 분쟁이 났고, 자신도 그 분쟁에 휩쓸려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가 개척한 교회중의 하나인 에베소 교회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유대교에서 온 기독교인들과 이방인들 중에 믿는 자들로 구성된 에베소 교회는 늘 이 두 그룹 간에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촉구합니다,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요 침례도 하나라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또한 영적 전쟁이 그 어느곳보다 강하여 영적 전투에 승리하기를 당부하며 6장에서는 그 방법을 제시해 주십니다.

에베소의 지리적 배경
        에베소는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서 홍수에 의하여 도시가 자주 없어졌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뒤를이은 Lysimachus 는 3번째 세워진 에베소가 홍수로 인하여 침몰될 위험때문에 좀더 안전한 곳을 찾아 새로운 도시로 네번째 에베소를 세운 것입니다. 에베소는 배가 계속해서 드나들고 또한 도시가 매몰되지 않도록 도시 앞바다에 쌓이는 진흙을 계속해서 파내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도시가 발달하고 활기를 띠고있었을 때에는 사람들이 합심하여 이 진흙을 파내고 도시를 잘 단장했습니다. 하지만 요한 계시록 2:4절 이하의 말씀대로 에베소 사람들은 처음 열정을 잃어갔고, 쌓여져가는 진흙으로 항구는 폐쇄되어갔고 이에 따라서 도시는 황폐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소아시아의 가장 큰 도시였던 에베소가 있었던 자리는 지금은 갈대가 무성한 진흙으로 덮혀 그 자취 마져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 역시도 에베소인들이 항구에 쌓이는 진흙을 계속해서 파내야 했듯이 우리 마음속에 계속해서 쌓이고 또한 우리의 신앙을 덮으려고하는 옛 습성 특히 사탄의 세력을 자꾸만 파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진흙을 파내고 도시를 정비하여 소 아시아의 가장 크고 부자 도시로 그 위용을 떨쳤지만 식어버린 열정으로 결국은 쌓이는 진흙에 묻혀버린 에베소를 생각하면서 여러분 자신들의 신앙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나는 예수를 처음 믿었을 때의 기쁨과 열정을 아직도 갖고있는가?
   .과연 나는 에베소 교인들이 갖고있었던 신앙을 지키기위한 수고와 인내와 열정      이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과연 나는 모이기에 힘쓰는 자인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에베소의 역사적, 정치적 및 종교적 배경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수도는 아니었지만 인구가 당시에 50만에 달하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였습니다. 기원전 1044에 아테네의 안드로 클루스가 원주민을 추방하고 최초로 도시를 세운 것이 에베소의 기원입니다. 그런데 기원전 546년에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이 정복함으로써 페르시아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그후 기원전 334년에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를 정복함으로써 에베소는 다시 그리이스의 영토로 되었습니다. 그후 기원전 133년에 그리이스가 로마에 망하면서 에베소는 다시 로마의 통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에베소 시는 로마 정부에 특별히 충성봉사한 것이 인정되어 자치제도가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로마의 군대가 주둔하는 일이없이 로마의 장관이 관할지역을 순회하며 통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로마의 식민지하에 있으면서도 예루살렘과는 달리 제한된 범위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소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중의 하나였으며 무역의 중심지요 또한 은행이 발달했습니다. 
        종교적으로 에베소는 여러 종교들의 집산지와 같았습니다. 그 중에 특별히 세계 7대 불가사 중의 하나인 아데미 신전이 있었습니다. 아데미 신전은 그 길이가 130 미터 넓이가 67미터, 그리고 120개의 둥근 기둥으로 세워졌는데 그 기둥들의 높이는 18미터나 됩니다. 그 신상은 수십개의 풍만한 유방을 갖은 여신으로서 그 당시의 음란한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설립
        에베소 교회는 사도행전 18:18절 이하에 있는바와같이 열성적인 신앙을갖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의 도움으로 이교도의 온상에 사도바울이 세운 교회입니다. 처음에는 유대인 회당에서 유대인들을 상대로 예수님의 복음에 대하여 강론하였습니다. 하지만 별 성과가 없자 유대인들과 결별하고 두란노 서원에서 예수의 복음에 대해서 계속해서 강론하였습니다.(사도행전 19:8-10) 두란노 서원은 아마도 헬라어를 가르치던 학교로 믿어지고 있으며, 아마도 바울은 유대인상대의 사역을 떠나 헬라문화권에 있는 모든 민족을 대상으로 사역을 했을 것입니다.  
        그 당시 경제적으로 부유했으나 종교적으로는 우상숭배가 매우 심하였던 에베소에 교회가 세워지기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더구나 이방땅에 사는 유대인으로서 자기 민족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면서도 그런곳에서 사역을 계속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을 떠나지않고 하나님의 사역에 전심전력하여 바울을 도와 교회살림을 이끌어 나갔던 것입니다. 
       한 교회가 세워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처해진 상황이나 환경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봉사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일꾼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바로 이런사람 들의 희생으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요한 계시록 2:6절 이하에 보면, 열성적인 믿음으로 시작된 이 교회는 신앙을 지키기 위한 입술만이 아닌 실제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가 있었습니다. 또한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은 것과 자칭사도라고 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몰아냈던 즉 영적 분별력도 가졌던 교회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9:24절 이하에 보면 이 에베소 교회에 큰 시련이 닥칩니다. 그 당시 아데미 신전을 구경하고 또한 그곳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에베소로 왔으며, 이 외부인들이 뿌리는 돈이 에베소의 중요한 수입원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가 세워지면서 사람들이 아데미 신전을 우상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데미 신전으로 인하여 성행하던 Business 가 급격히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데메트리오라는 사람이 일어나서 바울이 에베소 도시를 망하게 한다고 사람들을 선동하여 바울을 몰아내고자 합니다. 그는 은으로 아데미 신전모양등 각종의 기념품과 우상들을 만드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자기의 상품이 팔리지않아 자신의 Business 에 큰 타격을 입게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더메트리오는 종교적인 문제를 경제적인 문제로 몰고가서 더욱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급기야는 전 에베소 시에 큰 소동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한 교회가 세워져서 성장하려면 사탄의 시험과 방해가 꼭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지금까지 겪어온 어려움도 많았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교회 건축을 하고 완전히 독립해 나가기까지 남은 시험과 사탄의 방해공작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시험과 방해에 대비하여 지금부터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교인들뿐만이 아니라 그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참으로 살아있는 교회였습니다. 이렇게 성령 충만했던 교회가 50여년이 지난 서기 93 년 경에는 첫 사랑을 잃어 교회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교회로 타락했습니다. 에베소 교인들은 처음 교회 개척당시의 사람들이 나이들어 죽어가자 교회의 신앙도 죽어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자녀들 때에와서는 교회로써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름뿐인 교회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첫 사랑을 잃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우리들의 자녀들의 신앙을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써 후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나는 죽기까지 변하지 않는 신앙을 갖고 있는가?
   .과연 나는 나의 자녀들의 신앙을 위하여 얼마만큼 기도하고 있는가?
   .과연 나는 나의 자녀들의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에베소서의 개요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로써 중심내용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라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먼 곳이나 구석에 쳐밖혀있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같이 계시는 분이십니다.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의 옥중 서신으로서 에베소 교회뿐만이 아니라 에베소근처에 있던 교회들에게 보내진 편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하여 읽는 자들에게 신앙생활을 더욱 신실하고 헌신적으로 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특별히 예배와 기도를 중요시 여겼으며 이 두 가지를 생활화하라는 권면의 서신입니다.  믿음이 약해져가고 교회의 예배가 자꾸만 세속화되어가고 또한 기도생활을 게을리 하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참으로 적합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수요일마다 에베소서를 가지고 말씀을 증거하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저와 여러분들 각 가정에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One Response to “에베소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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