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0

아가서 1:04-04절

Posted by on Mar 20 2009 at 07:14 pm

 4 왕이 나를 침궁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 가리라 우리가 너를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에서 지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2절에서는 술람미 여인이 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왕과 입맞춤을 애타게 원합니다. 왕의 많은 시녀중의 하나인 미천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간절히 원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던 그녀가 이제는 입맞춤에 만족하지 않고 왕의 침실로 들어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하게 됩니다. 입맞춤도 불가능한 현실인데, 이제는 그 분과 동침하기를 원합니다.

본문을 NIV는, Take me away with you– let us hurry! Let the king bring me into his chambers. We rejoice and delight in you; we will praise your love more than wine. How right they are to adore you! 로 번역하였고, NASB는 “Draw me after you and let us run together! The king [a] has brought me into his chambers.”  “We [1] will rejoice in you and be glad; We will extol [2] your love [b] more than wine. Rightly do they love you.”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순서대로 한다면 우선 술람미 여인이 왕에게,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의 왕은 주님을 그리고 술람미 여인은 그의 신부된 성도를 의미할 때, 성도는 주님께서 자신을 이끌어주시기를 구하며, 주를 따라 주님께로 달려가겠다고 고백하는 신앙고백입니다.
주님을 따라 아름답고 즐거운 곳뿐만이 아니라 골고다 언덕까지도 같이 가겠다는 고백입니다. 이처럼 주님께 목표를 두고 신앙의 경주를 할 때, 주님을 그저 아는 정도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좀더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갈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갈증을 왕이 나를 침실로 이끄신다 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나도 왕의 침실로, 즉 주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기를 주님께서도 원하심을 내가 안다는 고백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제는 단순히 알고 지내는 정도가 아니라, 신랑과 신부로서의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함을 본인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나도 주님 없이는 못살지만 주님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주님의 나를 향한 사랑에 대한 확신입니다. 주님을 얼마나 사모했는지, 주님의 마음을 알수있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관계는 무엇입니까? 부부 관계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본문은 부부가 침실에서 육체적인 결합은 물론 영의 결합이 일어나듯, 성도와 영이신 주님과의 영적인 결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침실에는 부부 외에는 다른 사람은 물론, TV 소리 등 부부관계를 방해하는 그 어떤 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성도가 주님과의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아주 친밀한 사랑의 관계 그리고 그 사랑을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거나 나누지 않고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갈망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14:20절에,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했는데, 당신은 정말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는 체험을 하셨습니까?

또한, 우리는 네 사랑을 포도주보다 더욱 칭송하리라 했는데, 포도주는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특별히 여기서의 포도주는 세상적으로 가장 큰 기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세상에서 가질수 있고 즐길수 있는 가장 좋은 것 보다도 주님의 사랑이 더욱 좋다는 극찬입니다.

끝으로, 너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옳은 일인가 라고 감탄을 합니다.
성도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처럼 옳은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는 반문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입니까?
지금 주님의 사랑을 느끼십니까?
그 사랑이 세상의 가장 아름답고 기쁘고 즐거운 사랑보다도 더욱 좋습니까?
아직까지 느껴본 사랑중에서 가장 좋습니까?

사랑 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시면서,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간절히 사모하듯, 주님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술람미 여인이 신랑과 한 몸이 되기를 소망하듯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있는 체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술람미 여인이 왕의 음성을 들듯이, 주님의 음성을 들으실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세상 그 어느것 보다도 더욱 사랑하십시오. 기도하실때 주님의 임재하심과 그분의 침실, God’s Chamber 로 이끌려 가는 체험을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Pastor JIn Kim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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