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06

아가서 1:01-02절

Posted by on Mar 06 2009 at 11:20 pm

.1절,  솔로몬의 아가라
아가서란 이름은 1:1절의 솔로몬의 아가라 에서 따온 것이며, 문자적으로는 “아름다운 노래” 라는 뜻이다. 그래서 “Song of Songs” 즉 “최상의 노래” 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경에서 제외되어 오다가, AD 90년 얌니아 회의(Synod of Jamnia)에서, 이 책이 솔로몬의 저작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영적인 관계를 기술한 것으로 인정되어 성경에 전도서와 함께 구약 성경중 제일 나중에 편입되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사랑 이야기 이지만, 사실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주님과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간의 사랑이다.

.1:2절,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 이로구나”
. NIV는, “Let him kiss me with the kisses of his mouth– for your love is more delightful than wine.” 그리고 NASB는 “May he kiss me with the kisses of his mouth! For your love is better than wine.  라고 하였듯이,

.신부는 신랑되신 솔로몬이 자기에게 입맞추기를 원하고 있다.
.입맞춤은 간절한 갈증과 사랑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입맞추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강제로 키쓰를 당하는 것처럼 치욕스러운 고역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입맞추기를 원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그만큼 사랑하고 원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은 왕이시고, 신부된 나는 시골 처녀다.
.신분상 이 술람미 여인은 감히 왕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아니 왕을 쳐다볼 수도 없는 비천한 자다.
.하지만 왕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이 보이는 것을 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왕이 내게 얼마나 좋으신 분이고, 나에게 얼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이신가를 신부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부는 왕의 곁을 떠나서는 살수가 없다.
.그런데 신분상 감히 왕 앞에 나갈 수 없으니 왕이 내게 와서 입맞추어 주시기를 간구한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사랑을 맛본 자, 또는 신부된 교회가 주님을 이렇게 간절히 사모하며 갈급하게 찾아야 한다는 것을 본문은 가르쳐 주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지금 이처럼 갈증을 느끼며 애타게 사모하는 대상이 있습니까? 있다면 무엇 혹은 누구입니까?
.주님을 이렇게 애타게 사모하며, 그분과 함께 있기를 이렇게 애타게 갈망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깊이 포옹을 하고 아주 진한 키스를 하고 싶어하듯 주님을 정말 애타게 사랑하십니까?

.비둘기는 한 번에 한가지만 본다고 합니다.
.한가지에 몰두하면 다른 것을 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면 다른 남자는 그저 사람일뿐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현실적으로 본다면 매우 바보스럽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오늘 우리 성도들이, 그리고 교회가 주님을 사랑함에 있어서 이와 같아야 할 것입니다.

.본문의 술람미 여인은 성결한 여인이며, 이 말세에 성도들이 지켜야 할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순결한 예비 신부입니다.
.”나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라고 하셨듯이, 주님은 우리에게 신앙의 절개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본문의 술람미 여인처럼 세상에서 눈만 뜨면 주님만 보이고 눈을 감으면 그분이 더욱 더 크게, 마음 속 가득히 나타나고…… 이러한 절대적이고 Desperate 한 사랑을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자신을 살펴보십시다.
.오늘 이 술람미 여인처럼 세상적이고 정욕적인 것을 버리고 오직 거룩하고 깨끗하고 선한 것만을 사모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우리의 절대적인 사랑,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님 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신부가 신랑을 그렇게 사랑하는 이유는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했듯이, 그 사랑이 이 세상의 가장 달콤한 술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다.

.포도주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신랑의 사랑을 한번 체험하자 포도주를 마실때 갖게되는 사랑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 전에는 세상에서 얻는 기쁨과 쾌락을 즐기며 살았는데, 이제 주님을 알게되고 그 사랑을 맛보니까 이것은 정말 그 차원이 다릅니다.
.주님의 사랑을 맛보게 되니까, 이제는 세상에서 즐기던 기쁨은 시시해 집니다.
.주님의 사랑에 빠지게 되니 이제는 세상이 달리 보여집니다.

.이전에 즐기던 것들, 이전에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미 음식을 먹기 시작한 사람은 더이상 메뉴판을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번 주님의 사랑에 빠진사람은 더이상 다른 곳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박국 선지자는 하박국 3:17-18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 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고 고백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시편 3:4절에,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셀라)” 하였고, 예레미야 29:13절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고 하였듯이, 주님을 전심으로 찾고 찾으며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약속대로 만나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한번 맛보시고, 한번 깊이 빠져 보십시오.
.그러면 본문의 고백처럼,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낫음이로구나” 고 고백할수 있을 것입니다.
.환난이 닥치고 고난이 닥친다 할지라도 하박국 선지자처럼 “먹을 것이 없고 미래가 불투명 할지라도 오직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라” 는 고백을 할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중보기도 하실때에, 본분의 고백을 깊이 새기며 주님의 임재가운데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One Response to “아가서 1:01-02절”

  1. Paul says:

    Shoot, so that’s that one sussop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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