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06

능력있는 중보기도를 하려면

Posted by on Mar 06 2009 at 06:50 pm

주님의 임재하심으로 인한 능력이 나타나는 중보기도를 하려면:

1. 마음을 비우는 기도를 하라
중보기도란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며, 이 때에 하나님으로 부터 인도받고 그 능력을 힘입어 기도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기도가 아니라 자기 방식대로의 자기 중심적인 기도가 될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도록 마음을 비워야 한다. 마음을 비우려면:

첫째, 자신을 모든 생각에서 격리시키도록 노력하라.
둘째, 어떠한 생각도 품지말고 떠올리지도 말라. 떠오르는 잡 생각들을 지우려고 노력하라.
                                               찬송을 하거나 기도를 하면서 떠오르는 잡 생각들을 지우도록 하라.
셋째, 오직 마음을 비우는데에 총력을 다하라.

이렇게 능동적으로 노력하여 자신의 마음을 비우면:

1).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느낄수 있을 때까지 위의 세 단계를 반복하며 마음을 비우도록 하라 는
의미다.
2).자신의 속 마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느끼면 마음속 깊이 품고있던 자신의 마음이 드러나게 된다.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 부끄러운
생각, 음란한 생각, 거짓된 생각, 부정직한 생각들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 때에야 비로소 이기적인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된다.
3).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된다.
계시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의 뜻이나 의도하는 바를 음성으로, 환상으로, 혹은 성경말씀으로 보여 주시거나
알려주시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을 비우고 성령 충만함을 입으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수 있게 되는 것이며, 그때
주님께서 당신의 뜻이나 의도하시는 바를 계시, 즉 알려 주신다.
4).영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일체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직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영적으로 일치가 된다. 주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
에 있느니라(마태18:20)”고 하셨는데, 아무 사람들이 아니라 영적으로 마음이 하나된 자들, 즉 모인 사람들이
성령충만함을 입어 영적으로 일체감을 느낄때 주님도 그 자리에 계신다는 의미다.
5).자신을 통하여 성령께서 다른 사람에게 강하게 역사하심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내가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마치 자석 주변에 자기장이 생기듯이, 내 주변에도 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하여
질병이 고침을 받거나 방언이 터지거나 이적이 일어나는등 주변에 있는 사람들, 내가 만나는 사람들 혹을 나를 만나
는 사람들에게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증거되게 되는 것이다.
6).영적인 권위를 부여받게 될 것이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라서 성령 충만함을 입으면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영적인 권위를 인정
하고 순종하게 된다.
7).어둠의 권세들이 물러가게 될 것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 곁에는 흑암의 세력이 견딜수 없다. 마귀가 떠나게 되고 걱정 근심 그리고 분쟁등을 일으키는
흑암의 세력이 떠나게 된다.
8).자신의 믿음이 성장하게될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성령 충만함을 입게 되면 주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게 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되며
이러한 체험을 통하여 믿음이 담대하고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게 된다.
9).주님과의 Intimacy, 친밀감, 가까워짐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성령 충만함을 입고 주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게 되면 주님과 더욱 친밀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아가서
8:6-7절, “너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2.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기도를 하라

중보기도 할때 대부분의 경우 기도제목을 미리 내놓고 기도하게 되는데, 그러면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알기 때문에 편리한 점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미리 정해진 기도 제목으로 인한 선입견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기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1).기도제목을 알고 있다 할지라도 선입견에 치우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2).그룹으로 기도할때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마음문을 열고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도록 하라. 3).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제목을 주셨는지 나누도록 하라. 이때 주의할 것은 선입견이나 강제성을 띄어서는 아니된다.

.한가지 방법을 소개한다면:
  1). Vision, 환상을 달라 기도하라
      2-3가지의 환상을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칠판에 써라.

  2). 주신 Vision, 환상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성경적인 근거는 있는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구절인가? 이것도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각기 환상에 대한 2-3개의 의견을 칠판에 기록하라.

  3). 그리고 2-3개의 환상이 하나로 수렴될 때까지 합심기도하라.

  4). 하나로 혹은 2개로 수렴이 되었으면, 그 각 환상에 따른 의견도 하나 혹은 둘로 수렴되도록 기도하라.
 
  5). 최종적으로 남은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제목으로 믿고 그 기도가 응답되도록 합심기도하라.
Example): 몇년전 YWAM 에 가서 중보기도 세미나에 참석한 일이 있다. 같이 기도하던 20여명이 합심하여 기도하는데:
1).나에게 갑자기 하얀 종이로 덮힌 밥상위에 음식이 차려져 있는데, 그릇도 하얗고 밥도 하얗고 국 그릇에도 하얀 밥이 담겨있는 정말 온통 하얀 음식 뿐이다. 김치도 먹고 싶은데 온통 하얀 밥 뿐인지라 그리 썩 마음에 내키지는 않는다.

2). 왜 이러한 환상을 주셨는지, 익서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놓고 기도하는데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 놓는다. 하나는 밥 그릇을 보니까 동양사람들 같다. 그러므로 중국이나 동남아 선교를 하시라는 뜻같다.
다른 한 사람은, 모든 것이 하얀 것을 보니 백인들을 향한 사역을 하라는 뜻같다.

3). 그리하여 이 두 의견이 하나로 수렴될 때까지 합심하여 기도하였다. 그리고 성령께서 각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결국은 미주 내의 한인 교회들이 백인들을 포함한 2세, 즉 International 사역을 하라는 주님의 뜻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4). 그리하여 International 사역을 위하여 같이 기도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세 사람에게 가가기 다른 성경 귀절을 주시면서 이 사역을 충실히 잘 하라고 격려하셨다.

 

3. 어떻게 중보기도 할 것인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할때 그 사람의 처해진 상황이나 형편만 보고  기도하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지혜를 구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얻지 못할 뿐만이 아니라 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기도를 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보기도를 할 때에는 다음의 상황을 유의해야 한다:

1).처해진 상황이나 환경에 따른 선입견에 치우치지 말고 성령님의 지혜를 구하라.
환난당한 자라고 무조건 위로하는 기도만 하려고 해서는 아니된다. 혹은 욥의 친구들처럼 본의아니게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할수 있게 해 달라,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이 임하시도록 기도하라.

2).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기도하라.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증거되는 것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환난을 당한 때에는 그러한 상황에서, 감사할 상황에서는 그러한 상황에서 인간이 아닌, 당사자나 그 일에 연류된 자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하심을 잊지말라.

3).중보기도 대상의 상황을 통하여 내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 깨닫게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나에게 말씀하시도록 주님께 충분한 시간을 드려라.
기도해 준다고 무조건 동정하고 축복만을 구할 것이 아니라,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있듯이, 환난맞은 이웃의 어려움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삼아라. 또한 기도하면서 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지, 내가 깨우치고 배워야 할점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귀를 기울여라.

 
4).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시는 은혜에 감사하라.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보면서 나의 부족하고 어리석음을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내려주시는 은혜와 축복에 깊이 감사할수 있어야 할 것이다. 고전 15:10절,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라는 바울사도의 고백을 할수 있어야 할 것이다.
5).우리 마음속에 주님께 간절히 나아가 간구하는 기도를 방해하는 요소는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그것을 없애는 기도를 하라.
마음을 비울지라도 계속해서 기도 집중을 방해하는 생각, 사건, 알수없는 두려움이나 염려등이 있으면 왜 그런지 그것을 놓고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러한 기도방해 요소를 먼저 제거하고, 하나님께 거리낌 없는 마음으로 나아가 그분께서 나의 기돌르 들어 주신다는 확신과 또한 그분의 임재하심을 체험하며 집중적인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6).환난당한 이웃을 위하여 더욱 간절히 기도할수 있는 마음을 달라 기도하라.
중보기도 하는데 가장 큰 적은 중언부언이다. 내가 환난당한 이웃의 신을 신고있지 않기 때문에 이웃의 그 아픔을 통증에 무감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나도 느끼게 해 달라, 혹은 이웃의 성공이나 즐거움이 바로 나의 즐거움처럼 느낄수 있도록 먼저 기도해야 할 것이다.

7).지속적인 기도를 위하여 소리내어 기도하고 찬송하라
한자리에 앉아서 오랫동안 지속적인 기도하기란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소리내어 기도하거나(방언기도도 무방함) 중건 중간에 찬송도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도 오랫동안 집중하여 기도할수 있는 방법이다.

8).미리 넘겨짚는 기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중보기도 대상의 사람의 현재 처해있는 상황이나 과거의 배경 때문에 그가 지금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 보다는 미리 넘겨짚는 기도를 하기 쉽다. 시편 19:13절에,“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라고 하였듯이 넘겨 짚어 판단하는 것은 죄악이다. 중보기도를 하면서 이러한 죄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9).쉽게 응답되지 않을 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인 기도를 하라
아무리 기도를 신실하게 열심히 한다 할지라도 응답이 쉽게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지라도 인내하며 응답될 때까지 기도줄을 놓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누가복음 18:1-5절의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처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실 때까지 낙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간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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