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03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사야 40:1-8절
몇해 전 영어부 목사님의 딸이 아직 완전히 발육되지 못한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참 안됐군요” 하였더니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은체 “괜찮아요” 라고 형식적으로 대답하였습니다. “나도 맏아들이 미숙아로 태어나 잃었습니다” 라고 하자 갑자기 내 팔에 매달리며 흐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위사람들이 쳐다보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목놓아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잃은 아이에 대하여 묻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부적으로는 부정 부패와 음란과 타락 그리고 외적으로는 강대국 잇수르의 침략 앞에 속수무책이 되었습니다. 임박한 환난 앞에 백성들은 탄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 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전합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왜 위로하라고 하셨을 까요? 물론 그들이 지금 겪는 환난은 하나님책임이 아니러 전적으로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가 그들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병든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으로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리고 비록 그들은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환난이 물러가게 하시고 복을 주시겠노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고 하십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은 위로할 능력이 없으셔서 다른 사람에게 위탁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위로하시지만 너희 침략자들도 침략과 희롱을 그만두고 나와 함께 내 백성을 위로하자 라는 초청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히브리서 4:15절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고 하신 것 처럼 우리 예수님은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 고통, 수치, 조롱등을 다 당하셨습니다. 우리의 어떤 문제이든지 모르시거나 경험해 보시지 않으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위로가 필요하십니까? 겪려가 필요하십니까? 미래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갖고 싶으십니까? 예수님께로 오십시오. 마음을 열고 오십시오. 그러면 그 분께서 여러분들을 위로하시고 새로운 힘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함께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